[핫스톡] 동원산업 2%↑, 52주 최고가.."어획량 증가"

동원산업의 실적 개선을 전망하는 보고서가 나온 가운데 주가도 강세다. 22일 오후 1시 29분 현재 동원산업은 전일 대비 2.5% 오른 2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대우증권은 올해 하반기에 동원산업을 실적 개선 조짐이 보인다며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백운목 연구원은 동원산업의 이익을 결정하는 변수인 참치어가, 참치어획량, 환율, 자회사 스타키스트 실적 중에서 환율을 제외한 나머지 세 가지가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지난해 라니냐의 영향으로 어획량이 줄었는데 올해 다시 라니냐가 발생할 확률은 10% 수준으로 낮다고 봤다. 따라서 어획량이 지난해 대비 8%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올해 매출액은 7290억원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대비 15%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28억원으로 43%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이를 반영한 현재 주가수익배수(PER)는 5.8배 수준으로 매력적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동원산업은 국내 최대 참치선망선단을 보유한 원양업체다. 수출실적 기준으로 국내시장 점유율 32%를 차지한 1위 업체다. 올해 1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참치 선망선 16척, 참치연승선 22척 등 44척의 선박을 운영하고 있다. 참치 선망선은 어군탐지기용 헬기 및 인공위성 교신장치등의 첨단 설비를 보유한 대형 선박이다. 거대한 그물을 사용해 통조림용 참치를 어획한다. 반면 참치 연승선은 낚시를 통해 횟감용 참치를 어획하는 선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