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옵티시스 4%↑…MRI 상위 12%

[아이투자 김구민] 옵티시스가 이틀째 상승세다. 21일 오후 1시 1분 현재 전일 대비 4.8% 오른 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옵티시스는 지난해 11월 상장된 광링크 제조사다. 광링크란 기존 디지털 기기에 사용되던 각종 케이블을 광케이블로 바꾼것으로 이 회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판매중이다. 동영상이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보기 위해서는 영상 출력 기기와 영상 재생 기기가 필요한데 이 사이를 이어주는 케이블이 옵티시스가 주력하고 있는 광링크 솔루션이다.



최근 디지털 디스플레이의 화면이 커지고 해상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회사측은 자사의 광링크 솔루션이 고용량 디지털 영상 신호 전송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기존 전기선 케이블의 단점인 주변 전자파에 의한 노이즈 현상 및 구리선의 산화 등으로 인한 전송 품질 저하 문제점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옵티시스는 자체적인 생산설비를 갖추고,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반도체 레이저 기술, 고속 신호 전송기술, 디지털 신호처리 기술 등의 핵심기술을 보유해 제품 개발 능력도 확보했다. 올해 1분기 기준 매출비중은 영상신호용 광링크 83%, 스위치 등의 상품 판매 15%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판관비 증가와 기타수익의 감소로 영업이익은 48% 감소한 6억원, 순이익은 44% 줄어든 5억원을 거뒀다. 연구개발비가 지난해 2억원에서 3억원으로 증가해 판관비가 늘었으며, 지난해 일시적으로 발생한 채무면제이익 1억원이 올해에는 없었던 점이 영업이익 감소에 주로 반영됐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12%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옵티시스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7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216위(상위 12%)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시장평균으로 중간성장형 기업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보통으로 산업내 경쟁이 심화되면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