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톡] 엔씨소프트, 3%↑···신작 게임 기대감

[아이투자 강우람] 신작 게임 '블레이드 앤 소울'에 대한 기대감에 엔씨소프트가 강세다.

20일 오전 9시 40분 엔씨소프트는 전일보다 3% 상승한 2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디아블로 3' 발매로 인한 점유율 하락 우려로 지난 4월부터 주가가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달 21일 20만7500원을 저점으로 신작 '블레이드 앤 소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반등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 앤 소울'(이하 블소)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 '캐릭터 사전 생성 서비스'에서 13개 서버에 총 21만개의 캐릭터가 생성되었다고 밝혔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를 블소의 향후 성공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는 척도 중 하나로 평가하고 있다.

키움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3일간 진행된 캐릭터 생성 서비스에 21만개의 캐릭터가 등록됐다는 것은 긍정적"이라며 "과거 아이온이 9일간의 사전 캐릭터 생성 서비스에 30만개의 캐릭터가 생성된 것을 감안하면 아이온보다 양호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이어 "이같은 반응을 비추어볼 때 블소의 동시접속자 수가 25만명 이상이 될 것"이라며 "이는 지난 아이온 수준이며 동시접속자 25만명이 유지될 경우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