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동일금속 3%↑…PER 6.8배

[아이투자 형재혁] 그리스발 호재로 증시가 강한 반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동일금속도 모처럼 상승세다.

18일 오후 2시 38분 현재 3.4% 오른 1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1일 후 5일 만에 반등이다.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한 동일금속은 올해도 양호한 실적 성장세를 지속했다. 매출액은 28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5%, 영업이익은 55억2300만원으로 44%, 순이익은 42억8600만원으로 44% 늘었다. 히타치향 초대형 굴삭기용 트랙슈의 판매 증가로 매출과 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1분기 연환산 기준(최근 12개월 실적 합산) 현재 주가수익배수(PER)는 6.8배로 3년 평균인 8.3배보다 낮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1배로 3년 평균인 1배보다 높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로 3년 평균인 12%보다 낮다.

동일금속은 건설장비용 부품을 만드는 회사다. ‘크롤러 크레인’과 ‘굴삭기’용 부품을 생산한다. 주력 생산품목은 ‘트랙슈’와 ‘아이들러’, ‘텀블러’ 등이다. 트랙슈(Track Shoe)는 크레인과 굴삭기의 바퀴를 감싸고 있는 체인이다. 말 그대로 중장비의 신발과 같은 역할을 한다. 아이들러와 텀블러도 중장비를 이동시키는 하부주행체에 장착하는 부품이다. 

동일금속는 국내는 물론, 일본, 유럽 등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주요 고객은 일본의 히타치건기, 현대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볼보건설기계 코리아 등이다.

사업부문별 매출액 비중은 크레인 부품 30%, 초대형 굴삭기 부품 24%, 굴삭기 부품 4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