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국보디자인 2%↑···PBR 0.7배, ROE 12.3%

[아이투자 김구민] 국보디자인이 6일(거래일 기준) 연속 상승세다. 13일 오전 11시 22분 현재 국보디자인은 전일 대비 2.5% 오른 5620원을 기록중이다.

국보디자인은 이날 아이투자에서 소개한 현금부자형 기업 10선에 뽑힌 기업이다. 486억원의 순현금 자산을 보유해 시가총액 411억을 초과했다. 시가총액 대비 순현금 비중은 115% 로 9위를 기록했다. 현금이 많은 회사는 주식 시장이 침체기일때 현금가치가 주가 하락의 안전판 역할을 한다. 반면, 그만큼 시장에서 소외돼 있다고도 판단한다.



이 회사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늘어난 287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반영된 기타수익의 감소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소폭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 감소한 28억원, 순이익은 6% 줄어든 24억원이다.

이를 반영한 현재 주가수익배수(PER)는 6.3배로 최근 5년 평균 5.8배보다 높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79배로 5년 평균 0.76배보다 높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3%다.

국보디자인은 1983년 설립된 인테리어 디자인 업체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도급순위 기준 2위를 차지했다. 인테리어 디자인 시장은 국민소득 증가로 사무환경 개선, 환경디자인, 공간컨설팅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회사측은 실내인테리어의 고급화 욕구 등으로 건설업의 양적성장 둔화와 무관하게 인테리어 시장은 완만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리모델링 시장의 성장으로 제2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9%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국보디자인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8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162위(상위 9%)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시장평균으로 중간성장형 기업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밸류에이션 점수가 낮은 것은 현재 PER, PBR이 5년 평균치 대비 높은 점 등이 반영된 결과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