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인터로조 7%↑···최고가 경신

[아이투자 형재혁] 증시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인터로조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12일 오전 10시 56분 현재 7.4% 오른 2만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2만1500원을 기록해 지난 3월 초에 기록한 최고가 2만1400원을 다시 넘어섰다. 

지난해 인터로조의 매출은 245억원으로 전년보다 39%, 영업이익은 59억2100만원으로 41%, 순이익은 50억2200만원으로 36% 늘었다. 미주·아시아 국가의 컬러 렌즈 수요 증가, 캐나다와 러시아를 비롯한 신규 시장으로 매출 저변 확대, 이익률이 높은 컬러렌즈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매출과 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올해도 양호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졌다. 1분기 매출액은 77억원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영업이익은 26억8200만원으로 78%, 순이익은 25억4300만원으로 72% 늘었다.

1분기 연환산 기준(최근 12개월 실적 합산) 현재 주가수익배수(PER)는 14.5배로 최근 5년 평균인 8.8배보다 높다. 주가순자산배수(PBR)도 2.8배로 5년 평균인 1.6 배보다 높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9%로 5년 평균인 7% 보다 개선됐다.

인터로조는 콘택트렌즈 제조업체다. 올해 1분기 매출 비중은 소프트렌즈 37%, 컬러렌즈 38%, 원데이(1-Day)렌즈 및 하드렌즈 23%다. 각 폼목이 고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동남아시아, 미주 지역에서의 컬러렌즈 주문이 증가해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