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박동규] 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모바일 게임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컴투스와 게임빌은 각각 3.5%, 2.9% 오른 3만6650원, 9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모바일 게임업체인 컴투스와 게임빌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내놨다.
미래에셋증권 정우철 연구원은 컴투스에 대해 "신규게임 ‘타이니팜’, ‘프로야구 2012’ 등은 이미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향후에도 신규 게임들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면서 "일평균 이용자수(DAU)가 이미 200 만명에 달하고 있으며, 누적 다운로드도 1억건을 상회하는 등 본격적인 성장세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게임빌에 대해선 "세계 최고 수준의 모바일게임 개발력을 확보하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시장에 이미 안정적으로 진입했다"면서 "경쟁이 치열해지는 등 후발업체들의 시장 진입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게임빌의 해외 시장 선점 효과는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컴투스의 2012년 예상 실적으로 매출액 684억원(+89%), 영업이익 160억원(+434%)을 잡았다. 게임빌의 매출액은 741억원(전년비 +73%), 영업이익은 282억원(+62%)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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