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박동규] 세아베스틸이 증권사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가운데 주가도 상승세다. 11일 오후 1시 55분 현재 전일 대비 4.7% 오른 3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나대투증권은 세아베스틸이 과도한 저평가 구간에 있어 매수 기회라고 진단했다.
하나대투증권 김정욱 연구원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주력제품인 특수강봉강은 수입의존도가 27%에 달하는 공급부족 제품으로 여타 철강재와 달리 수급여건이 양호한 편"이라며 "금년 9월 군산공장 제강능력이 70만톤 증가하고 2013년 8월에는 압연라인 54만톤 규모의 창녕공장이 완공돼 시장 선점효과와 중장기 성장잠재력이 배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성수기인 2분기 제품판매는 54만톤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철스크랩가격 하향안정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7% 늘어난 784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012년 추정 주가수익배수(PER) 6.1배, PBR 1배 등으로 철강업종 중 가장 저평가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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