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레터]예측에 의존하면 곤경에 빠진다

역발상 투자의 대가 데이비드 드레먼은 인기가 없어 가격이 저렴해진 주식을 매수하는 방법으로 큰 돈을 벌었습니다. 그의 투자회사 드레먼 밸류 매니지먼트는 연평균 17%의 수익률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드레먼은 그의 책 '데이비드 드레먼의 역발상 투자'에서 투자 비결은 예측에 의존하지 않고 투자의 손실 가능성을 파악하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분석가들의 예측치를 문자 그대로 믿어도 좋을 만큼 예측 가능한 업종은 없다고 하는데요. 이런 기업은 예측이 어긋날 경우 큰 피해를 입게 된다고 합니다.

드레먼은 현재 시장에서 인기가 없는 건실한 주식을 매입하면 이런 곤경을 피해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증시는 인기 있는 종목과 인기 없는 종목이 양극화로 나눠져 있는 모습인데요. 드레먼의 충고대로 인기 없는 건실한 주식을 매입할 때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