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톡] 일진디스플 10%↑···"2Q 최대 분기 실적"

[아이투자 강우람] 2분기 실적이 좋을 것이라는 한화증권의 전망에 일진디스플레이의 주가가 급등세다.

5일 오전 9시 42분 현재 일진디스플레이는 전일보다 10.2% 상승한 1만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이틀간 8% 하락하며 부진했던 모습을 한 번에 만회하는 모습이다.

이날 한화증권은 일진디스플레이의 2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증권 박유악 연구원은 "일진디스플레이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6.8% 증가한 1496억원, 영업이익은 24.9% 증가한 162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쟁사의 수율 감소에 대한 반사이익과 일진디스플레이의 태블릿PC용 터치패널 출하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3분기 실적은 신제품인 '갤럭시노트 10.1'과 슬레이트PC용 터치패널의 출하가 본격화되면서 터치패널의 총 물량이 증가할 것이며, 하반기부터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모바일 기기에 일진디스플레이의 유리필름(Glass - Film) 터치패널이 탑재될 것"이라며 일진디스플레이의 실적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일진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태블릿PC용 터치스크린 패널 제조 및 LED 사파이어웨이퍼 생산기업이다. 이 회사의 주력품목은 휴대폰, 태블릿PC 등에 이용되는 터치스크린 패널로 매출비중은 84%다. 따라서 스마트폰과 LED 시장의 성장은 이 회사의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나머지 16%는 LED 소재인 사파이어 웨이퍼가 차지하고 있다.

◆주식MRI 분석 결과 상위 14%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일진디스플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7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240위(상위 14%)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시장평균으로 중간성장형 기업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현금창출력 부문의 낮은 평가는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순이익보다 낮은 점과, 재무활동현금흐름이 (+)를 기록하며 차입금이 늘어난 점이 반영됐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