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강우람]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1일 대림산업에 대해 강력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7만6000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9만9700원이다.

대림산업은 5월 23일~ 5월 30일 해외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가졌다. 우리투자증권은 미국/유럽/중동 투자가들이 대림산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대림산업은 기업설명회에서 투자자들의 질문이 가장 많았던 중동 플랜트 발주지연에 대한 질문에서 현재까지는 6~7월 중에 수주결과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대림산업은 중동에서 2조원 남짓의 수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이익률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대림산업은 1분기 해외부문 이익률이 부진했으나 2분기부터 점차 회복될 전망이며, 적어도 올해 13%의 이익률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종합적으로 대림산업은 해외 투자가들에게 지난해 성공적인 수주활동을 통해 실적 성장성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국내·외 민자발전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는 장기성장전략도 자세히 소개하면서 이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노력했다.

대림산업에 투자의견을 제시한 21개 증권사의 최근 3개월 평균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지난 31일 기준 15만3690원이다. 최고가는 17만6000원, 최저가는 12만7000원이다.

[투자포인트]
- 중동에서 2조원 규모의 수주 가능
- 국내·외 민자발전 프로젝트 적극 참여로 장기성장성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