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톡] 락앤락 1%↑···기관 러브콜

[아이투자 강우람] 코스피지수가 하락하는 가운데 락앤락의 상승세가 눈길을 끈다. 1일 오전 11시 20분 락앤락은 전일보다 1.6% 상승한 3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락앤락의 주가는 지난 4월 28일 2만805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후 반등을 시도중이다.



락앤락은 최근 한달간 기관의 꾸준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 기관은 지난 한달간 113만7300주를 순매수하며 락앤락의 반등세를 이끌고 있다. 이는 락앤락 총 주식 수의 2%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회사의 K-IFRS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늘어난 1241억원, 영업이익은 48% 늘어난 213억원, 순이익은 48% 늘어난 17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이 17.1%로 지난해에 13.2%에 비해 약 4%P 개선됐다.

락앤락은 밀폐용기 및 주방용품 제조회사다. 이 회사의 제품들은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 유리 및 도자기 소재 용기보다 무게가 가볍다는 장점이 있다. 매출비중은 저장용 밀폐용기 47%, 주방용품 31%, 아웃도어 상품 22%다. 플라스틱 용기 특성 상 원재료는 대부분 폴리프로필렌을 사용하기 때문에 국제 원유 가격에 다소 민감하다.

증권업계에서는 락앤락이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꾸준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대우증권 이혜미 연구원은 "락앤락의 전체 매출의 45%를 차지하는 중국 시장은 2015년까지 연평균 30%의 고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 실시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