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레터]어려웠던 한 달, 저PER주는 '꿋꿋'

5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가정의 달', '계절의 여왕'으로 불리는 5월이지만, 투자자에게 만큼은 올해 5월이 녹록치 않았는데요. 2월까지 미소를 짓던 미스터마켓이 심술장이로 돌변했기 때문이죠.

어제까지 코스피 지수의 월간 하락률은 7%입니다. 오늘 하루, 이변(?)이 없다면 월간 상승률은 (-)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스피 지수는 1840 선으로 하락해 올해 2월까지의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습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주도했던 최근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투자자라면 상대적인 박탈감이 더욱 크겠지요.

스노우볼 레터에서는 매월 첫 날 이달의 저PER주를 20개씩 선정해 소개합니다. 많은 투자자에게 어려웠던 5월, 소개됐던 20종목의 한 달을 살펴봤습니다.



20종목의 5월 평균 상승률은 -3%로 코스피 지수보다 4%p 높았습니다. 7개 종목이 (+)상승률을 기록했고 동일산업, 선광 등 4개를 제외한 16개 종목이 코스피 지수 대비 좋은 성과를 냈습니다. 어려웠던 하락장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 셈이죠.

지루하고 단순해 보이는 저PER 종목. 지나고나면 이처럼 시장을 너끈히 능가할 때가 많습니다. 내일 발표될 저PER 20선은 올해 1분기 실적이 반영됩니다. 5월에 아쉬우셨다면 남은 투자기간 유망종목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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