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이상 여행좋아하는 전업투자분

다른 곳에 올렸던 글인데 이 곳에 다시 올립니다.

이 곳에 5,6십대 분들이 얼마나 계실지 모르겠네요.

60줄에 들어선 부산 근교에사는 전업투자자입니다.

저의 투자 스타일이 반정도는 장기투자, 나머지 반은 단기투자입니다.

항상 현금비중이 높은 편이고 단기투자도 스윙정도입니다.

투자 성향도 그렇지만 여행을 좋아해서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배낭여행을 하면서도

할 수 있는 투자스타일이라 더우기 요즘 전세계 어디를 가도 와이파이가 되는 곳이면

주문도 하고 은행이체도 자유로우니 저같이 바람처럼 다니면서 투자하기에

좋은 세상인듯합니다. 한,두달씩 배낭여행을 하면서 그 비용은 단기투자의 수익금으로

충당합니다. 그런데,

혼자 여행하고 투자도 하려니 좀 외롭네요.

그래서 성향이 비슷한 분이 계시면 서로 투자조언도하고 때론 여행도하면서 투자를 하고싶습니다.

여행을 오래동안 같이하려면 성향이 비슷해야 별탈이 없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아래 조건을 갖춘분이면 좋겠습니다.

담배를 피우지 않거나 끊을 자신이 있고-건강관련해서 깊이 들어가다보면 당연 끊게되고 20키로 무게의 배낭을 메고

하루종일 여행을 해도 지치지 않는 체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륙십대의 지혜를 갖되 20대의 열정과 언제나 배움을 갈망하고-당연히 책을 가까이 하는 분이겠죠-

상대에 대한 배려가 몸에 배인 분이면 좋겠습니다.-대화에 십원짜리를 거의 사용해본 적이 없는 분이면 합니다.^^-

요즘엔 동네 뒷산을 몇 시간씩 오르며 스마트폰으로 주문을 넣습니다.

요 며칠 장이 요통칠 땐 거래가 몇 차례 이루어지고 모니터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제법 됩니다만

보통 땐 일 주일에 한,두번 정도 주문이 이루어집니다. 가능하면 편한 투자를 하려고하기 때문입니다.

뭐 하루종일 모니터를 바라본다고 떼돈을 벌 수 있는 능력이 제게 있으면 또 그렇게 하겠습니다만

그럴 능력이 애초에도 없을 뿐더러 성향이 그렇게할 수도 없을것 같습니다.

주식을 하는 목적은 돈을 버는 것인데 돈을 버는 최종 목적이 삶을 풍요롭게 하기위함이라거

저만의 생각이 아니겠지요?

덧붙혀, 이건 좀 다른 얘긴데.....

이 나이에도 조그마하지만 평생의 소망이 있습니다.

투자스타일과 가치관이 비슷한 친구랑 전 세계를 여행해보고 싶습니다.

몇 년간의 투자 경험으로 섵부른^^ 판단을 하건데 원금의 손실없이 여행경비는 충분하리라 봅니다.

제 경우 장기투자의 수익금을 건들지 않으니 원금은 계속 불어나겠지요.

물론 친구도 여행을 하면서 할 수 있는 투자스타일이어야합니다.

짐 로저스가 오토바이로, 자동차로 몇 년간 그의 애인과 함께 전세게를 여행한 책을 몇 년 전에 읽으며 

왜 그리 심장이 뛰던지요.

그 냥반은 호화롭게 여행했지만 적은 돈으로도 얼마든지 세계를 여행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