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트론텍, 2Q 예상 영업익 47억원..전분기 대비 92%↑ -신영證

[아이투자 김구민] 신영증권은 지난 23일 옵트론텍이 2분기에 전분기 대비 큰 폭의 이익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신영증권은 옵트론텍이 2분기에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신규 스마트폰 출시에 따라 블루필터 제품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봤다. 이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분기 사상 최대치인 235억원과 47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 분기 대비 35%, 92% 증가한 수치다. 블루필터는 8백만 화소 이상의 휴대폰 카메라의 색감차이를 보정하는데 사용된다.

이 증권사 홍순혁 연구원은  "옵트론텍은 올해 1300억원 매출과 21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대 고객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138% 증가하고 신규 고객사 확보도 기대되기 때문이다. 다만 "광학렌즈 및 모듈사업부의 부진과 영업이익 대비 높은 순이자비용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말 기준 옵트론텍의 차입금 비중은 44%, 이자보상배율은 2.8배다.

옵트론텍은 디지털 카메라 등에 사용되는 광학용 렌즈와, 이미지 센서용 필터를 생산한다.

옵트론텍에 매수의견을 제시한 1개 증권사의 최근 3개월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지난 23일 기준 1만5000원이다.

[투자포인트]
-고객사 신제품 출시로 매출 증가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