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박동규] 오로라에 대해 긍정적인 분석이 제기된 가운데 오로라 주가도 상승세다. 23일 오전 10시 11분 현재 가격 제한폭까지 오른 3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교보증권은 오로라가 세계적인 캐릭터 컨텐츠 기업으로 성장 중이라고 진단했다. 

교보증권 최성환 연구원은 "캐릭터 완구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에니메이션(유후와 친구들 시리즈1, 2)과 게임사업(MIX MASTER) 등 사업확대를 통해 글로벌 컨텐츠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올해  '유후와 친구들'은 KBS를 통해 방영할 예정이며, 캐릭터 완구에서 작동완구(블레이징틴스Ⅲ, 요요)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보증권이 제시한 국내 예상 매출액은 150억원으로 작년 80억원보다 2배 가량 커진 규모다.

최 연구원은 "오로라가 현재 중국 상해 매장을 포함해 총 8곳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 추가로 매장 19곳을 신규 오픈 계획"이라면서 "중국 기업과 공동으로  '유후와 친구들' 에니메이션을 제작해 중국 어린이 TV시청자들에게 내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는 등 중국 내수소비시장에서 캐릭터완구의 본격적인 마케팅 및 인지도 확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교보증권은 2분기 예상 실적을 매출액 250억원(전년비 +38.1%), 영업이익 25억원(+25%)으로, 2012년 IFRS연결기준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000억원(+7.9%), 76억원(+15.8%)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