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유리, 목표가 7만5000원 유지...'설비투자 효과 가시화'

[아이투자 강우람] 한화증권은 22일 삼광유리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4만7900원이다.

삼광유리는 유리밀폐용기인 글라스락과 음료·주류에 사용되는 유리병, 캔을 제조하는 회사다. 글라스락은 일반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있으며, 유리병과 캔은 음료회사와 주류회사에 공급한다. 지난해 기준 매출 비중은 글라스락 34%, 캔 34%, 유리병 28%, 기타 4%다.

한화증권은 2012년 글라스락 사업부문의 본격적인 이익률 회복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증권 정홍식 연구원은 "지난해 논산 글라스락 생산공장 신설로 인한 고정비 증가로 글라스락  마진률이 12%까지 하락했다"며 "반면 올해 1분기에는 20%까지 회복되며 본격적인 설비 증설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여름철 유리병과 캔 사업부의 성수기 효과로 삼광유리의 2,3분기 실적은 1분기 대비 큰 폭의 상승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라스락에 투자의견을 제시한 2개 증권사의 최근 3개월 평균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7만5000원이다.

[투자포인트]
- 올해 설비 증설 효과 본격화
- 여름철 성수기 효과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