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박동규] 한국카본에 대해 긍정적인 분석이 제기된 가운데 주가도 상승세다. 21일 오전 9시 55분 현재 전일 대비 3.6% 오른 5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KDB대우증권은 LNG보냉재의 호황이 본격화됐다고 진단했다. 

KDB대우증권 박승현 연구원은 "LNG보냉재 산업은 2011년부터 시작된 LNG선 및 LNG 해양플랜트 발주 증가에 따라 사상 유례없는 초호황 사이클에 진입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에너지 믹스(Energy mix)가 천연가스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고, LNG-FPSO(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ㆍ저장ㆍ하역 설비), LNG-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 등 기존에 없던 해양플랜트용 수요가 매출로 이어지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미국의 셰일가스 수출로 보냉재 호황이 더 연장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영업 환경도 구조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면서 "제품 단가 상승과 현대중공업의 수주 점유율 회복, 늘어나는 보냉재 두께 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