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한전기술 0.7%↑, 이익증가미반영 13위

[아이투자 형재혁] 주식 시장이 약세인 가운데, 아이투자가 '이익증가미반영' 기업으로 선정한 한전기술이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다.

18일 오후 1시 49분 현재 0.7% 내린 6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2.7% 내린 1793.8, 코스닥 지수는 3% 내린 453.6를 기록 중이다.

한전기술은 전일 아이투자가 선정한 이익증가 미반영(실적은 개선됐으나 주가가 하락한 기업) 13위에 선정됐다. 올해 1분기 순이익이 20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07% 늘었으나 주가는 올해 들어 전일까지 24% 하락했다. 131%의 괴리율로 태림포장에 이어 13위다.  

괴리율은 성장률에서 하락률을 빼는 방식으로 계산했다. 이익성장률과 주가하락률이 높으면 괴리율이 커지게 된다.

한전기술의 1분기 매출액은 164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9%, 영업이익은 468억원으로 89%, 순이익은 426억원으로 107% 늘었다. 전력소비량 증가로 국내 원자력발전소 사업 매출이 증가했고 터키 투판밸리 석탄화력발전소 사업이 반영돼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한전기술은 원자력발전소 설계 기업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이 발주하는 국내 원자력발전소의 설계 및 엔지니어링을 독점하고 있다. 원자력사업이 매출의 70%며 나머지 매출은 화력 및 복합발전소 사업에서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