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박동규] 원익IPS가 성장을 본격화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 가운데 주가도 상승세다. 17일 오후 2시 14분 현재 전일 대비 3.9% 오른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키움증권은 올해부터 AMOLED 장비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키움증권 김병기 연구원은 "2011년까지 AMOLED 장비 매출이 전무했으나 올해부터는 전체 매출액의 32%를 차지하면서 비중이 급증할 것"이라며 "개발 중인 증착, 봉지, 식각장비의 시장진입이 이뤄지면서 AMOLED 장비업계의 샛별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디스플레이 장비 부문의 매출액은 작년 330억원에서 올해 1448억원으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등 다양한 산업의 전공정 핵심장비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 최대 강점"이라며 "다양한 전방산업을 확보함으로써 실적의 변동성이 최소화되는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여타의 장비업체와 차별화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