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김구민]  디아이씨6,440원, ▼-320원, -4.73%가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며 상승세다. 14일 오전 11시 분 15현재 디아이씨는 전일 대비 2.5%오른 6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8% 증가한 852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4% 늘어난 64억원, 순이익은 17% 감소한 3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실적발표전 이트레이드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디아이씨의 개별기준 매출액은 20% 성장, 영업이익률은 7.5%를 전망했다. 회사측이 발표한 매출액 성장률 18%, 영업이익률 7.5%와 비슷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올해 디아이씨의 자회사들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기대하며, 현대위아로 납품하는 금액이 증가하고 있어 연결기준 7000억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350억원을 기대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5191억원, 영업이익 209억원 대비 각각 34%, 67% 증가한 수치다. 디아이씨의 현대위아로 납품금액은 2009년 39억원에서 지난해 394억원으로 10배 증가했다.

이 회사는 자동차 부품업체다. 지난해 매출 비중은 자동차부품 77%, 중장비부품 22%이다. 자동차부품은 변속기용 기어를 주요제품으로 생산해 현대차그룹, GM 등에 납품한다. 중장비부품은 지게차용 변속기 기어가 주력으로 두산인프라코어, HD현대중공업564,000원, ▲16,000원, 2.92%등에 공급한다. 이외 모터사이클용 엔진, 산업기계용 변속기도 생산하고 있다.

한편 유리자산운용은 디아이씨의 주요주주로 지난 2일 기준 9.8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