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김구민] 교보증권은 지난 10일 테라세미콘이 올해 큰폭의 이익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2000원은 유지했다.

교보증권은 테라세미콘의 올해 예상 매출액을 전년 대비 15% 증가한 1612억원, 영업이익은 172% 늘어난 315억원으로 예상했다. 하반기에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의 시설투자로 인해 아몰레드 장비 수주를 반영한 것이다.

이 증권사 김영준 연구원은 "테라세미콘이 반도체 장비에서 꾸준히 매출이 발생하는 가운데, 신규로 추가된 아몰레드 열처리 장비는 독점적인 점유율을 갖고 있어 전방산업의 투자에 따른 실적 증가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 이후 신규로 준비중인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와, 대형 아몰레드TV 관련 장비에서 매출이 발생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테라세미콘의 영업이익률은 19.5%로 업계 최상위권이라고 분석하며, 이를 통해 테라세미콘의 경쟁력을 알수 있다고 덧붙였다.

테라세미콘에 매수의견을 제시한 3개 증권사의 최근 3개월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지난 10일 기준 4만4000원이다.

[투자포인트]
-SMD 투자 증가로 실적 성장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