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박동규] 무학이 울산공장 생산을 중단키로 한 가운데 주가도 하락세다. 9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전일 대비 3.2% 내린 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무학은 주류 제조(용기주입)면허 취소처분 통지에 따라 울산공장 생산을 중단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울산공장 월 평균 생산량은 800만병 규모로 전체 생산액(1071억원)의 19.6%를 차지한다.
회사측은 "창원 1공장에서의 생산량으로 충분히 판매량 감소분을 감당할 수 있다"면서도 "물류비절감 등의 목적으로 울산공장 공장을 신설한만큼 이로 인해 물류비가 일부 증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집행정지신청 및 행정소송을 통해서 울산공장 생산을 재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며 "생산계속행위 유예기한 등 관련 내용을 재공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무학은 지난 4월 중순경 2010년부터 주정 원액을 물과 희석해 소주 완제품을 만든 것으로 알려지면서 울산공장 허가 취소 예정 통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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