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이노칩 4%↑, 주식MRI 상위 4%

형재혁연구원 12.05/08 14:11 조회 1707 누적점수: 0

[아이투자 형재혁] 1분기 실적발표 마감이 다가오는 가운데 이노칩이 3일 만에 반등세다.

8일 오후 2시 7분 현재 4.1% 오른 1만3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이노칩의 매출은 700억원으로 전년보다 32% 늘었다. 영업이익은 182억원, 순이익(연결 지배지분)은 177억원으로 모두 2.3배씩 늘었다. 이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휴대폰 판매량이 증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올해 1분기 실적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현재 주가수익배수(PER)는 11.7배로 5년 평균인 16.9배보다 낮게 거래되고 있다.

반면,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9배로 5년 평균인 1.6배보다 높게 거래되고 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5%로 5년 평균인 13%보다 11%P 상승했다.

이노칩은 휴대폰, LCD TV와 같은 전자제품에 내장하는 보호칩을 생산하는 업체다. 보호칩이란 전자파·정전기를 차단해 전자 기기가 성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부품을 말한다.

이노칩은 전자파와 정전기 모두를 차단할 수 있는 복합전자칩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복합칩을 사용하면 두 가지 부품을 따로 사용할 때보다 면적과 무게를 줄일 수 있다. 스마트 기기를 중심으로 경박단소화(가볍고, 얇고, 짧고, 작아지는 경향)가 핵심 경쟁력이 돼 복합칩의 수요가 늘고 있다.

◆ 주식MRI 분석결과, 상위 4%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이노칩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5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412위(상위 24%)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시장평균으로 중간성장형 기업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다만, 소비자 독점력이 보통으로 산업내 경쟁이 심화되면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