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화학, 목표가 2만4000원 유지 - 리딩투자證

[아이투자 강우람] 리딩투자증권은 지난 7일 코스모화학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종가는 1만3050원이다.

코스모화학은 지난 4일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 회사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53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36% 증가한 61억원을 기록했으나 순이익은 적자 전환한 18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BW 조기 상환에 따른 일회성 비용 34억원과 지분법 손실 20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리딩투자증권은 코스모화학의 황산코발트 공장 가동률이 5월 들어 40%로 올라왔다며 영업마진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리딩투자증권 이화영 연구원은 코스모화학은 과거 전량 수입 의존했던 황산코발트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 업체라며 최근 LME코발트 가격 안정화로 2차전치의 코발트 사용 함량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른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코스모화학은 국내 유일의 이산화티타늄 생산업체다. 이산화티타늄 제조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은 90%에 달한다. 이산화티타늄은 주로 백색 도료로 쓰이지만 자외선 차단제, 화장품, 잉크, 수정액(화이트), 반도체물질 및 태양전지 셀 사용처는 다양하다. 코스모화학은 2010년부터 신사업으로 2차전지의 기초 소재인 황산코발트 제조에 진출해 국내소비량의 25%인 연간 1000톤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스모화학에 투자의견을 제시한 2개 증권사의 최근 3개월 평균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지난 7일 기준 2만500원이다. 최고가는 2만4000원, 최저가는 1만7000원이다.

[투자포인트]
-코발트 가격 안정과 2차전지 코발트 사용 함량 증가 수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