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톡] 셀트리온 3%↑···'2분기 신규제품 기대'

[아이투자 김구민] 셀트리온이 전일 실적을 발표하며 사흘째 오름세다. 4일 오전 11시 13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23.5% 오른 3만5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3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잠정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32% 늘어난 798억원으로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434억원, 순이익은 3% 늘어난 41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증가폭 보다 이익 증가폭이 다소 작다. 이는 2공장 조업손실 반영으로 매출원가율이 상승 때문으로 증권가에서는 판단하고 있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셀트리온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은 다소 둔화됐으나 2분기 이후 신규제품의 허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셀트리온의 '레미케이드' 바이오 시밀러가 2월 한국 식약청 허가신청을 완료해 2분기에 판매허가가 날것으로 판단했다. 향후 브라질, 캐나다 등 70여개국에 후속 허가를 신청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9% 증가한 4449억원, 영업이익은 139% 늘어난 2507억원으로 제시했다.

셀트리온은 세계 2위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생산업체다. 2011년 2개 제품의 임상시험을 마무리했고 올해부터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단계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등 9종의 바이오시밀러 약품을 개발중이다. 바이오시밀러란 생물의 세포나 조직 등의 유효물질을 이용하는 바이오의약품의 복제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