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박동규] CJ제일제당의 실적이 개설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 가운데 주가도 상승세다. 4일 오전 10시 39분 현재 전일 대비 3.9% 오른 3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KB투자증권은 올 1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했다면서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KB투자증권 이소용 연구원은 "1분기에는 원가 하락이 미미했지만 2011년 밀가루와 설탕 가격인상이 있어 식품부문 매출총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하고, 라이신가격이 $2,301/Ton으로 11.8% 상승해 생명공학부문 매출총이익도 9.9% 증가했다"면서 "2분기에는 바이오부문 실적 호조세가 지속되는 것은 물론, 투입곡물가가 전분기 대비 12.5% 하락해 소재식품부문의 실적도 본격적으로 턴어라운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최근의 가공식품 가격인상으로 추가적인 실적 상향 가능성도 존재한다"면서 CJ제일제당의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33.4% 증가한 1328억원으로 전망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CJ대한통운 제외 기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1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7% 늘어난 1375억원, 순이익은 3.5% 증가한 856억원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