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박동규] 알에프텍이 갤럭시 S3 출시에 따른 수혜주라는 분석이 제기된 가운데 주가도 상승세다. 4일 오전 9시 31분 현재 전일 대비 3.1% 오른 7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SK증권은 알에프텍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인 갤럭시 S3 출시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알에프텍은 갤럭시 S3 충전기 제 1공급업체이자 DMB 안테나를 제조업체다.
SK증권 조진호 애널리스트는 "5월 출시 예정인 갤럭시 S3 DMB 안테나 과점 공급 예상된다"면서 "파트론, 갈트로닉스, 이더트로닉스 등의 경쟁사가 있으나 수익성이 높은 안테나 매출비중 확대로, 영업이익률 2011년 5%에서 2012년 8%, 2013년엔 9%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올 하반기부터 무선충전기의 상용화가 예상된다"면서 "무선충전기 ASP(평균판매단가)는 유선충전기 대비 3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SK증권은 알에프텍의 올해 IFRS 개별기준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159억원(전년비 +52%)과 159억원(전년비 +103% yoy)으로 예상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5월 3일 7시(현지시각) 런던에서 갤럭시 S3를 공개했다. 이번 제품의 강화된 사양도 눈에 띄지만 UI가 대폭 개선돼 이전 제품보다 사용 편의성에서 진일보됐다. 업계에서는 갤럭시 S3는 삼성전자 휴대폰 중에서 가장 빠른 판매량 성장을 보이는 휴대폰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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