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징 벨]소외주의 날···태양광株, '쨍쨍'

[아이투자 이래학] 5월 첫 거래일 국내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17.08P(0.86%) 오른 1999.07로 마감, 2000선을 눈 앞에 뒀다. 코스닥 지수는 6.65P(1.39%) 상승한 485.5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소외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2월 이후 주가가 꾸준히 하락한 OCI가 급등한 가운데 태양광 관련주 티씨케이, OCI머티리얼즈, 넥솔론도 상승 마감했다. 건설주의 상승세도 돋보였다. 국내 대형건설업체들의 수주 소식, 재건축 기대감이 형성된 가운데 투자수요가 몰렸다. 이 밖에 증권주, 화학주도 코스피 지수의 상승률을 초과했다.

◆ 즉시분석

OCI: 9.1% 상승. 결정형 태양전지 소재인 폴리실리콘 제조업체. 중국 폴리실리콘 업체 인력 구조조정 소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 폴리실리콘 시장은 메이저 4사인 GCL Solar, OCI, Hemlock, Wacker 등이 세계 시장점유율의 70%를 차지하고 있고 지속적인 설비투자 진행. 반면 하위업체들은 파산, 구조조정 중. 지난해 업황 부진 중에도 실적 개선, 그러나 올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실적 악화, 전기 대비는 개선.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 점수 22점, 상장사 상위 1%.

인포바인: 4.8% 상승. 공인인증서 휴대폰 보관 서비스 회사. 국내 시장점유율 97%로 독점. 공인인증서 PC 보관 금지 법안 추진, 향후 수혜 기대.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66%, 61%. 자기자본이익률(ROE) 24%, 가수익배수(PER) 6.8배, 주가순자산배수(PBR) 1.7배.

동국실업: 5.8% 상승. 자동차 내장재 전문업체로 현대차그룹의 1차 협렵업체. 플라스틱 사출·성형 제품들이 주력 품목. 수출 비중 70%. 현대차그룹의 완성차 판매량이 늘고 환율이 오르면 수혜. 지난해 실적 개선. 지배지분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 주가수익배수(PER)와 주가순자산배수(PBR)는 각각 2.9배, 0.4배.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 점수 19점, 상장사 상위 5%.

케이피케미칼: 3.1% 상승. 호남석유가 지분 51.8%를 보유한 화학소재업체. 폴리자일렌(PX), 올소자일렌(OX), 메타자일렌(MEX), 고순도 테레프탈산(PTA), 고순도 이소프탈산(PIA),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등이 주력 품목. 전방산업 호황으로 지난해 실적 개선. 올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부진했음에도 증권 업계 예상치는 상회.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 점수 22점, 상장사 상위 1%.

엘디티: 2.7% 상승. 디스플레이 구동 IC(집적회로) 개발·생산업체. OLED 관련 부품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제품의 판매 증가로 실적 급증. 갤럭시 S 2 등 신규 AMOLED 스마트폰 효과에 힙입어 지난해 실적 개선. 자기자본이익률(ROE) 15%, 주가수익배수(PER)와 주가순자산배수(PBR)는 각각 8.1배, 1.2배.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 점수 19점, 상장사 상위 5%.

탑엔지니어링: 2.4% 상승. LCD 및 반도체 장비회사. 주력 제품은 액정 도포 장치인 디스펜서(Dispenser), LCD 기판 유리를 절단하는 글래스커팅시스템(GCS, Glass Cutting System), TFT 불량여부를 테스트하는 어레이 테스터(Array Tester) 등. 매출비중은 각각 53%, 18%, 6%. 업황 악화에도 신규 장비 효과에 따라 지난해 실적 선방.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 주가수익배수(PER)와 주가순자산배수(PBR)는 각각 6.5배, 0.6배.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 점수 22점, 상장사 상위 1%.

MDS테크: 5% 상승. 신고가 경신. 지난달 30일 장 마감을 앞두고 잠정 집계한 1분기 매출액이 1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고 공시. 영업이익은 7.5배 증가한 17억7000만원, 순이익은 200% 늘어난 22억7000만원이라고 밝힘. 마진율이 높은 자동차 부문 개발 솔루션 매출액이 증가함. 주가수익배수(PER)는 종전 14.3배에서 11.5배로 하락.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2배에서 2.1배로 낮아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에서 17%로 상승.

다산네트웍스: 5.7% 상승. 이날 잠정 집계한 1분기 매출액이 3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고 공시. 영업이익은 35배가량 늘어난 70억4000만원, 순이익은 약 4배 증가한 69억원이라고 밝힘. 증권업계에 따르면 일본 매출 비중이 늘어나 수익성이 개선됨.

플렉스컴: 상한가. 이날 잠정 집계한 1분기 매출액이 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고 공시. 영업이익은 176% 늘어난 56억8000만원, 순이익은 323% 증가한 63억3000만원이라고 밝힘. 주가수익배수(PER)는 9.8배로 종전 16배보다 낮아짐.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8배로 1.9배보다 하락.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에서 18%로 상승.

윈스테크넷: 0.9% 상승. 네트워크보안 솔루션 전문업체. 이날 잠정 집계한 1분기 매출액이 96억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고 공시. 영업이익은 21억원, 순이익은 20억5000만원을 기록해 각각 66% 늘어났다고 밝힘. PER은 11.1배로 종전 12.3배보다 낮아짐. PBR은 1.9배로 유사.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에서 17%로 상승.

신흥기계: 1.4% 상승. 국내 1위 자동화물류 시스템업체. 이날 잠정 집계한 1분기 매출액이 2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고 공시. 영업이익은 137% 증가한 37억1000만원, 순이익은 140% 증가한 29억3000만원이라고 밝힘.

케이엠: 6.6% 상승. 자기주식 35만9066주 취득 공시, 발행주식 총수의 3.6% 규모.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공장에 사용되는 클린룸 소모품 생산 업체. 지난해 원자재 가격 상승 및 판관비 증가로 영업익 31% 감소한 58억원 기록. 올해 1분기 실적은 아직 미발표. 저PBR종목에 해당됨. PBR 0.46배로 이날 개장전 코스닥 반도체 업종 2위.

디지털대성: 1.6% 상승. 올해 1분기 영업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비 1594% 증가. 2010년 말 흡수합병한 인터넷 동영상강의 전문 업체인 자회사 대성마이맥 효과로 지난해 767% 급증한 21억원의 영업이익 기록. 회사 측은 올 해 매출증대 보다는 순이익 증가세를 유지하며, 내실을 다지는 것을 목표로 밝힘.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 점수 19점, 상장사 상위 5%.

OCI머티리얼즈: 3.9% 상승. 7일 만에 반등. OCI를 중심으로 태양광 관련업체에 매수세 몰림. 지난달 23일 실적 발표 후 52주 최고가 대비 68% 하락. PER은 8배로 최근 4년 평균인 17배보다 낮음. PBR은 1.5배로 5년 평균인 4.6배의 3분의 1수준.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 점수 21점, 상장사 상위 2%.

프리엠스: 상한가. 지난 1월 16일 '오늘의 승부주'로 다뤘던 주식. 승부주 추천 후 50% 상승. 건설용 중장비 부품인 와이어하네스 제조 업체, 와이어하네스는 굴삭기, 지게차 등 중장비 건설 기계에 주로 이용됨. 주요 매출처는 두산인프라코어,현대중공업.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점수 16점, 상장사 상위 18%

빅솔론 6% 상승. 미니프린터 제조 업체, 모바일 프린터와 라벨 프린터 시장이 확장되면서 실적 증가.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 점수 21점, 상장사 상위 4%

에버다임 4% 상승. 건설 장비 제조 업체, 콘크리트 펌프트럭, 락드릴, 소방차, 타워크레인 등이 주력 제품.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점수 17점, 상장사 상위 14%

바이오스페이스 6% 상승. 2012년도 코스닥 히든 챔피언 주식으로 선정, 바이오스페이스는 4년 연속 선정됨. 체성분 분석기 국내 1위 업체, 바이오스페이스의 '인바디'는 세계 50개국에 판매중. 최근 수출비중 급증 중.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점수 19점, 상장사 상위 7%

승일 3% 상승. 애프킬라 캔, 참치캔, 윤활유캔, 부탄가스 캔 등을 담는 용기 제조 회사. 승일의 캔은 주석으로 제조하기 때문에 주석도금 강판의 가격 추이에 주목해야 함. 주식MRI 투자매력 종합 점수 17점, 상장사 상위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