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디지털대성 4%↑…1Q 영업익 6억

[아이투자 김구민] 디지털대성이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상승세다. 2일 오후 1시 9분 현재 디지털대성은 전일 대비 4% 오른 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는 이날 오전 공시를 통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14% 늘어난 124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594% 급증한 6억원, 순이익은 298% 증가한 5억원으로 집계됐다.

디지털대성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69% 증가한 499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767% 급증한 21억원, 순이익은  343% 증가한 2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자회사 대성마이맥 합병 효과가 반영된 것이다. 대성마이맥은 인터넷 동영상강의 전문업체로 2010년 12월 30일을 기준으로 디지털대성에 합병됐다.

디지털대성은 교육서비스 업체다. 지난해 매출 비중은 직영학원 60%, 온라인 교육서비스 19%, 학원 프랜차이즈 15%다. 직영학원은 중, 고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대성N스쿨'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초등제넥스'사업을 하고 있다. 

온라인 교육서비스는 2010년 말 대성마이맥을 흡수합병해 지난해 부터 매출에 반영됐다. 기존 동영상강의를 기반으로 SK텔레콤의 'T스마트러닝', 삼성전자의 '러닝허브'에 교육 콘텐츠 제공업체로 참여하는 등 범위를 넓히고 있다. 

회사측은 올해 매출증대라는 외형적인 성장보다는 순이익의 증가세를 유지하며, 내실을 다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주식MRI 분석결과, 상장사 상위 5%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디지털대성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9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93위(상위 5%)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시장평균으로 중간성장형 기업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현금 창출력은 낮은 점수를 받았다. 잉여현금흐름이 (-)를 기록한 점 등이 반영됐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