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는 '알집(Alzip)'으로 유명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다. 압축 프로그램인 '알집', 백신프로그램 '알약' 등 '알툴즈패키지'와 MMORPG 게임 '카발온라인' 등으로 매년 꾸준히 성장해 왔다. 알툴즈의 경우 미디어 재생 프로그램 제외하곤 각 분야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알 시리즈로 유명세를 탔으나 현재 매출비중은 게임이 가장 높다. 온라인 게임인 '카발온라인'과 '하울링쏘드'의 매출비중 60% 차지하고 있고, 알툴즈가 20%, 제휴서비스 및 광고가15%다. 수출 비중은 30%로 대부분이 게임으로부터 발생한다.

꾸준한 소프트웨어 개발과 기존 서비스의 호조로 지난해 실적은 개선세를 나타냈다. 국제회계기준(K-IFRS)을 반영한 개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전년보다 24% 증가한 33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47%, 113% 급증한 160억원, 125억원이다. 회사측은 구사옥 매각에 따른 유형자산처분이익(62억원)으로 기타수익이 늘어 이익이 더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자회사들의 이익을 반영한 연결기준 지배지분 순이익은 36% 늘어난 70억원이다.

기존 포털이 자사 위주의 검색 결과를 제공했다면 줌닷컴은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엄선해 출력해 준다. 네이버나 다음 등 주요 포털의 검색 결과도 가리지 않는다. 이용자에게 더 많이 노출되고 자주 활용된 문서를 판단해 결과를 제공한다. 

지식 검색 서비스인 '아하줌'도 주목할 만하다. 기존에 질의응답을 사용자끼리 하던 것과는 달리 특정 단어에 대해 유익한 질문과 답변을 엄선해 제공하는 새로운 문답시스템이다.

줌닷컴은 스마트폰처럼 앱 사용도 가능하다. 앱스토어를 활용해 즐겨찾기 기능을 포함한 다양한 사이트 및 기능을 포털 내부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령 트위터 앱을 사용하면 줌 안에서 트위터 구독이 가능하다. 이스트소프트는 연내 애플리케이션 장터 '줌스토어'를 도입, 누구나 자신이 개발한 콘텐츠를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등록·이용할 수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