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엘엠에스 3%↑···MRI 상위 5%

[아이투자 김구민] 엘엠에스가 반등을 보이고 있다. 27일 오후 2시 50분 현재 엘엠에스는 전일대비 3.3%(400원) 오른 1만2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6일(거래일 기준)만에 오름세다.

이 회사는 지난해 전반적인 제품단가 인하로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875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9% 감소한 168억원, 순이익은 31% 감소한 154억원을 올렸다.

엘엠에스는 디스플레이 및 광픽업 부품을 생산한다. 주요제품인 프리즘 시트가 매출액 비중 84%를 차지한다. 프리즘 시트는 디스플레이의 밝기를 조절해주는 부품이다. 2003년 3M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개발에 성공했다. 현재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에 납품하고 있다.

프리즘 시트 시장은 크기에 따라 중소형 시장과 대형시장으로 구분되며, 엘엠에스는 지난해 말 기준 세계 중소형 시장 60%, 대형시장의 15%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회사는 기존 휴대폰 및 네비게이션용으로 쓰이는 중소형 매출에 국한되어 있었다. 엘엠에스는 대형 프리즘 시트로 제품을 확장해 지난해 부터 태블릿 PC와 노트북에 사용되는 대형 프리즘 시트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됐다.

회사측은 올 해 시장규모의 확대와 시장점유율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방산업인 디스플레이 업계가 LCD에서 LED 그리고 AMOLED등으로 급격히 변화함에 따라 신규사업으로 AMOLED 관련 사업을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엘엠에스는 지난해 연구개발비로 60억원을 사용했으며, 매출액의 6.4% 규모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5%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엘엠에스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9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96위(상위 5%)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현금 창출력은 점수는 다소 낮은데 이는 재무활동 현금흐름이 (+)이고 잉여 현금흐름이 순이익보다 작은 점 등이 반영됐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