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박동규] 락앤락이 이틀 만에 반등하고 있다. 27일 오전 10시 현재 전일 대비 3.7% 오른 2만9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매수 상위 창구는 외국계인 노무라증권, 모건스탠리 등으로 전체 거래량의 40%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23일 KDB대우증권은 락앤락에 대해 주가 하락이 아닌 견고한 펀더멘탈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DB대우증권 이혜미 연구원은 "중국 경기 부진에 따른 실적 악화 가능성과 외자기업에 대한 중국 정부의 직/간접적 규제 가능성 등으로 주가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면서도 "중국의 내수소비 기여도가 상승하면서 중국 소비는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락앤락의 2012년 중국 모멘텀인 유리 밀폐용기, 2~3선 도시지역 진출은 신규시장에 해당해 전체 경기와의 상관관계가 크지 않다"면서 "락앤락이 영위하고 있는 소비재 제조/판매는 특별한 인/허가를 필요로 하지 않아 정부 규제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