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박동규] 플랜티넷에 대해 긍정적인 분석이 제기된 가운데 주가도 상승세다. 26일 오전 10시 18분 현재 전일 대비 3.3% 오른 7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SK증권은 올해부터 대폭적인 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SK증권 전상용 연구원은 "그 동안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통신사의 마케팅 위축으로 PC 기반 유해차단 가입자가 대폭 감소했다"면서 "그러나 지난해부터 가입자의 동의 하에 통신사에서 마케팅을 재개하고 있고, 휴대폰 유해차단서비스 런칭, 자회사 실적 개선, 판교 개발이익(약 110억원) 발생 등으로 올해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와 내년 예상 순이익은 각각 148억원, 154억원이다.

플랜티넷은 국내 유해차단서비스 1 위 업체이다. 이 회사의 유해차단서비스는 국내외 통신사의 부가서비스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음란물, 도박, 자살 등 온라인상에서 유해정보사이트에 대해 회선 송출시 ISP 네트워크에서 직접 차단하고 있어 사용자가 제거 또는 회피할 수 없는 장점이 있다. 

국내 부가서비스 상품을 보면, KT(Olleh 크린아이), SK 브로드밴드(B 인터넷가디언), LG U+(클린-웹), C&M 커뮤니케이션(아이지킴이), 큐릭스(티브로드)(이캅스), CJ 헬로비젼(아이사랑)이 있다. 해외는 중국의 중국전신, 대만 중화전신, 베트남 VDC 와 연계하여 유해차단서비스를 하고 있다. 국내 매출비중은 KT 55%, SKB 25%, LG 6%, Cable 14%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