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박동규] 루멘스에 대해 긍정적인 분석이 제기된 가운데 주가도 상승세다. 26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전일 대비 3.1% 오른 6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솔로몬투자증권은 LED 시장 확대에 따라 경쟁력 있는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솔로몬투자증권 문경준 연구원은 "루멘스는 주제품군인 TV용 BLU(백 라이트 유닛)의 꾸준한 성장을 기반으로 조명사업 부문으로의 사업확장이 예상된다"면서 "LED 시장이 연평균 25% 이상 고성장하고 있고 과잉곱급이 지속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실적성장을 달성하는 경쟁력 있는 기업이 향후 LED 조명시장에서 본격적인 이익을 향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루멘스는 LED시장이 성숙기에 이르기 전까지 경쟁력있는 LED 기업의 평균 PER(주가수익배수)인 12배 수준의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루멘스는 TV용 LED BLU를 주력으로 만드는 업체로, LED 보급 확대 수혜주로 꼽힌다. 현재 루멘스의 TV용 LED 매출 비중은 78%, 조명용 LED 부문은 10% 미만이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3395억원으로 2010년보다 38% 증가했다. 그러나 주력 제품가격 하락으로 영업이익은 41% 감소한 161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곤산·소주지역 법인들의 실적 호조로 자회사의 이익을 반영한 순이익은 111% 증가한 222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