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선광 2%↑, PBR 0.5배

[아이투자 형재혁] 항만하역 업체인 선광이 4일 만에 반등세다. 

26일 오전 10시 31분 현재 2.8% 오른 2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선광의 매출액은 1258억원으로 전년보다 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929억원, 순이익은 707억원으로 모두 2배씩 늘었다. 매출이 줄었지만, 매도가능증권으로 분류했던 화인파트너스 주식이 지분법적용투자주식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평가이익 752억원이 발생해 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선광이 21%의 지분을 보유한 화인파트너스는 지난해 59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현재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5배로 4년 평균과 같다. 10년간 최대치는 1.7배, 최저치는 0.2배였다. 

선광은 인천항, 군산항에서 항만하역·화물 운송·보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지난해 매출 비중은 싸이로 하역 26%, 컨테이너 하역 25%, 일반 하역 14%, 해사 채취 10%, 기타 25%다. 하역 사업은 경기에 따라 실적 변동이 큰 사업으로 수출입 물동량으로부터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 주식MRI 분석결과, 상위 1%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선광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22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11위(상위 1%)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보통으로 산업내 경쟁이 심화되면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