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분석] 오스템임플, 깜짝 실적…상승세 이어갈까

[아이투자 형재혁] 25일 증시 개장을 앞둔 가운데 오스템임플란트의 주가 추이가 주목된다. 

전일 주가는 장 초반 1.2% 내림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반등해 결국 1.7% 오른 1만19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12일 이후 19일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 마감했다.

23일 잠정 실적 공시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의 올해 1분기 매출은 34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 늘었다. 영업이익은 65억5000만원으로 23%, 순이익(개별 재무제표)은 52억8000만원으로 192% 늘었다. 

지난해 매출은 1318억원으로 전년보다 9% 늘었다. 영업이익은 210억원으로 3%, 순이익(연결 지배지분)은 54억원으로 2배 늘었다. 외환환산이익 18억5000만원, 단기매매증권처분이익 25억8000만원, 단기매매증권평가이익 7억원 등이 반영돼 순이익 증가 폭이 컸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9배로 최근 4년 평균인 2.1배보다 높다. 자기자본이익률은(ROE)은 9.2%로 4년 평균인 8.6%보다 0.6%P 상승했다. 자본은 연결재무제표의 지배지분 자본총계, 순이익은 지배지분 순이익을 적용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치과용임플란트, 치과용 소프트웨어를 제조·판매하는 회사다. 지난해 매출 비중은 치과용임플란트 73%, 치과용기자재 25%, 기타 2%다.

지난해 세계 임플란트 시장 규모는 약 3조5천억이고, 국내는 2400억원으로 추정된다. 국내 임플란트 시장은 현재 50여 개 업체들이 경쟁하고 있는데, 업체간 경쟁 과열로 공급과잉이 초래돼 제품가와 시술단가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