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분석] 에듀박스, 상승세 이어갈까?

[아이투자 이래학] 25일 개장을 앞둔 가운데 에듀박스가 강세를 이어갈지 관심을 끈다. 전일 에듀박스는 3.1%(21원) 오른 696원으로 마감, 4일 만에 반등했다. 외국인 에듀박스를 2만9488주 순매수했다.

에듀박스는 영어교육 전문업체로 ‘이보영의 토킹클럽’이란 영어학원 프랜차이즈와 ‘에듀박스닷컴’이라는 영어교육사이트를 운영한다. 주력 매출원인 이보영의 토킹클럽은 초등 시장이 주력이다. 전국 500여개 분원에서 약 4만명의 어린이들에게 영어 말하기를 가르친다. 이를 기반으로 영어캠프, 유학사업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 도입에 발맞춰 관련 전문콘텐츠 및 교과과정을 개발, 올해 3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영어교육시장은 약 5조원 규모다. 이 중 절반이 영어학원 시장이다. 조기유학에 따른 사회적 비용문제와 회화 중심의 영어교육이 강조되면서 영어학원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매출액은 475억원으로 2010년보다 6%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3억9000만원, 자회사의 이익을 반영한 순이익은 8억500만원으로 각각 흑자 전환했다. 온라인 사업부문 호조와 기저효과가 맞물린 결과다. 에듀박스는 지난 2010년 계열사인 투자회사 아월패스의 폐업으로 장부가액 전액을 감액 손실 처리했다.

지난 24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45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6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