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톡] 미원화학 4% 상승···PER 5배

[아이투자 강우람] 미원화학이 강세다.

코스피지수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원화학은 오전 10시 15분 현재 전일 대비 4.7% 상승한 2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원화학은 지난해 미원상사로부터 분할 설립된 회사다. 미원화학은 반도체용 인쇄회로기판, 도금약품 등에 사용되는 유황관련 제품(분황, 황산, 구황)과  세제원료인 계면활성제를 만드는 업체다. 분황·황산은 정밀화학산업의 기초소재로 자동차와 비료산업의 성장에 따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계면활성제의 경우 단순히 많이 생산하면 되는 양적 확장 시기를 지나,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드는 질적 성장의 단계로 들어섰다.

미원화학은 계면활성제 중 설폰산의 경우 국내 시장의 20%를 점유중이다. 분말유황은 60%, 정제황산은 70%를 각각 점유하고 있다. 매출액 비중은 계면활성제가 53%로 가장 많으며, 분황·황산이 28%다. 수출비중은 45.9%로 환율 변동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존재한다.

미원화학의 지난해 매출액은 1212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20억원, 순이익은 9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 5.4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1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1%다. PER과 PBR은 낮을수록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하며, ROE는 높을 수록 우량한 기업으로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