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박동규] 삼성생명의 자사주 매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 가운데 삼성생명 주가도 상승세다. 24일 오전 9시 48분 현재 전일 대비 4.1% 오른 1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미래에셋증권 신승현 연구원은 "이번 자사주 매입은 단순 수급측면 뿐만 아니라 주주중심의 경영기조, 초과자본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전략을 펼쳤다는 면에서 긍정적"이라며 "신계약 창출 기대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보험영업효율도 주목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유계열사 주식 시가 변동 대비 저평가돼 있고, 거액의 계약자지분조정의 향후 자본 유입 가능성, ING AP 인수 기대감 등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생명은 전날 자사주매입 및 현금배당을 발표했다. 현금배당은 주당 2000원으로 시가배당률은 2%, 배당성향은 43%다. 자사주 매입은 향후 3개월간 300만주(발행주식수의 1.5%)를 사들이는 것으로 장내매수를 통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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