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분석] 대봉엘에스, 상승세 이어갈까?

[아이투자 이래학] 24일 개장을 앞둔 가운데 대봉엘에스가 강세를 이어갈지 관심을 끈다. 전일 대봉엘에스는 4.5%(135원) 오른 313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봉엘에스는 아미노산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원료의약품과 화장품원료를 생산하는 업체다.대봉엘에스가 주력하는 분야는 호흡기·간장질환 치료제다. 엔-아세틸-엘-시스테인(N-Acetly-L-Cysteine), 에르도스테인(Erdosteine)이 대표적인 품목이다. 환경문제로 인한 호흡기 질환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 엔-아세틸-엘-시스테인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화장품원료분야에서는 모발용 화장품에 주력하고 있다. 일본, 대만, 중국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매출액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로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지난해 대봉엘에스의 매출액은 늘었지만, 환율 상승에 따른 원재료비용 부담으로 이익은 감소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2010년보다 12% 증가한 372억원이다. 영업이익은 33% 감소한 24억5000만원, 자회사의 이익을 반영한 순이익은 14% 감소한 30억7000만원이다.

지분 83%를 보유한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의 실적 호조로 순이익 감소폭은 적었다.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는 지난해 2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흑자 전환했다.

한편 대봉엘에스는 재무구조가 우량한 회사다. 지난해 말 유동비율은 533%며, 부채비율은 18%에 불과하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18%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대봉엘에스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6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319위(상위 18%)를 차지했다.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수익 성장성점수가 낮은 것은 5년간 연평균 순이익 성장률이 7%로 상대적으로 낮은 점 등이 반영됐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