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박동규] 티플랙스가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다. 20일 오전 10시 39분 현재 전일 대비 3.4% 오른 4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티플랙스는 스테인리스 가공 전문업체로 봉강, 후판 등의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주요 수요처는 플랜트, 반도체 산업 등이다.
티플랙스는 봉강사업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40%를 차지할 정도로 경쟁력을 갖춘 회사다. 그러나 봉강의 시장 규모가 작아 성장이 한계가 부딪혔다. 티플랙스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시장 규모가 더 큰 열연후판 사업에 진출했다. 기존 봉강 매출처의 절반 이상이 후판도 같이 매입해 신규진입이 수월했다.
작년 실적은 플랜트 시장의 수요증가로 호조를 보였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3% 증가한 1382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2.7% 늘어난 88억8900만원, 순이익은 6% 증가한 45억1100만원으로 집계됐다.
티플랙스의 현재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6%로 5년 평균치인 6.3%보다 높은 수준이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8배로 5년 평균치인 1.1배보다 3% 낮다. ROE는 높을수록 그 기업의 수익성이 높다고 판단하며, PBR은 낮을수록 그 주식이 저평가돼 있다고 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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