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우리넷 7%↑···PER 5.2배

[아이투자 이래학] 우리넷이 상승세다.

18일 오후 2시 10분 현재 우리넷은 7.6%(250원) 오른 35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넷은 광전송 장비를 만드는 회사다. 특히 통신망에 따라 트래픽 포맷의 형식을 변환하는 장비인 AGW와 유선통신의 접속망과 가입자망에서 사용되는 다중 서비스 공급 플랫폼(MSPP) 장비를 만든다. 주력 매출처는 KT, SK텔레시스, 유경테크놀로지, SK브로드밴드 등이다. 지난해 하반기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가 본격화되면서 최대 고객사인 KT로부터 광전송 장비 발주가 지속되고 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399억원으로 2010년 대비 2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69% 증가한 37억6000만원, 순이익은 109% 증가한 38억2000만원이다. 이동통신사업자의 투자증가로 광전송 장비 수요가 증가했다.

한편 우리넷의 장현국 대표 외 4인은 지난달 엘앤에스벤처캐피탈 사모투자전문회사에 보유 지분 46.82% 넘겼다. 인수가액은 1주당 5200원으로 현재 주가 대비 45% 할증된 금액이다. 한 때 4000원에 근접했던 우리넷 주가는 장 대표의 지분양도 후 3000원 초반까지 떨어졌다.

현재 주가수익배수(PER)는 5.2배로 상장 후 평균인 7배보다 낮다. 주가순자산배수(PBR) 또한 0.6배로 상장 후 평균인 0.8배보다 낮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