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에스비엠, 또 신고가···EPS성장률 77%

[아이투자 이래학] 에스비엠이 또 신고가를 경신했다.

17일 오후 1시17분 현재 에스비엠은 1.1%(35원) 오른 30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비엠 주가는 지난 2월 3000원을 돌파한 후 조정을 받았다. 두 달 간 2600원~2900원 구간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지난 12일부터 매수세가 몰리면서 5일째 상승세다. 5일간 주가는  약10% 올랐다.

에스비엠은 위조지폐 감별이 가능한 지폐계수기를 만드는 회사다. 지난해 신모델 SB-2000이 러시아 중앙은행의 인증을 받으면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261억원으로 2010년 대비 4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84억3000만원, 순이익은 40% 늘어난 84억2000만원이다.

지난해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5.3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4배, 자기자본이익률(ROE)는 27%다.

◆ PER 5.3배, 3년간 연평균 EPS 성장률 77%

아이투자에서 개발한 PER & EPS 성장률 매트릭스에 따르면 에스비엠은 상장된 컴퓨터와 주변기기업종 중에서 주가수익배수(PER)가 낮고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높은 종목으로 분류됐다. 에스비엠은 차트의 오른쪽 하단인 4사분면에 위치해 있다. 이 영역은 컴퓨터와 주변기기업종 중 PER은 낮고 EPS 성장률이 높은 기업이 해당한다. 이러한 기업은 투자매력도가 높다고 판단한다. 에스비엠의 현재 PER은 5.3배, 3년간 연평균 EPS 성장률은 7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