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인프라웨어 3%↑···저평가 매력 부각

[아이투자 이래학] 인프라웨어 주가가 반등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 가운데 상승세다.

17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인프라웨어는 3.1%(350원) 오른 1만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프라웨어 주가는 올해 2월부터 꾸준히 조정을 받았다. 두 달 전 1만5000원이었던 주가는 한 때 1만원 밑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지난 12일부터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4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4일간 주가는 14% 올랐다.

이날 SK증권은 최근 단기 급락으로 인프라웨어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됐다며 적절한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다. SK증권은 인프라웨어에 대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 호조에 따른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모바일 오프스 점유율 상승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인프라웨어 올해 1분기 매출액은 94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3%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영업이익은 22억원을 제시하며 1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인프라웨어는 삼성전자, LG전자의 스마트폰에 모바일오피스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업체다. 주력 제품인 폴라리스 오피스는 갤럭시 S2, 갤럭시 탭 10.1 등 최신 스마트 기기에 탑재되고 있다. 모바일 오피스 판매로 인프라웨어의 지난해 매출액은 311억원을 기록, 2010년보다 1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2억9000만원, 자회사의 이익을 반영한 순이익은 24억5000만원으로 각각 흑자 전환했다.

한편 인프라웨어는 지난 13일 아이폰·아이패드용 폴라리스 오피스도 출시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폴라리스 오피스는 지난 10일 애플 앱스토의 승인을 받은 상태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10%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인프라웨어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8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167위(상위 10%)를 차지했다.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수익 성장성이 낮은 것은 5년간 연평균 순이익 성장률이 6%로 낮은 점 등이 반영됐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