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분석] 아로마소프트, MRI점수 상위 2%

[아이투자 이래학] 17일 개장을 앞둔 가운데 아로마소프트가 강세를 이어갈지 관심을 끈다. 전일 아로마소프트는 5.1%(90원) 오른 1840원으로 마감,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3일 간 주가는 27% 올랐다.

아로마소프트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전문업체다. 임베디드 SW산업은 생산·판매에 있어 대부분의 투입요소가 인건비다. 일반 SW산업에 비해 우수한 인력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경쟁력으로 작용하는 이유다.

아로마소프트는 임베디드 SW를 활용해 모바일 미들웨어 플랫폼 시장에 주력하고 있다. 모바일 미들웨어 플랫폼은 휴대폰 단말기에 탑재되는 SW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을 비롯한 휴대폰 시장과 무선인터넷 서비스 시장에 영향을 받는다. 매출액 비중은 무선인터넷 플랫폼 개발·용역서비스가 57%, 이와 관련 수수료가 43%다.

아로마소프트는 지난 2010년 5월 게임회사 이프를 인수한다고 공시했다가 지난해 3월 돌연 취소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주식 취득을 위해 이프 측에 지불한 대금 260억원에 대해 대손충당금을 설정했다. 2010년 12월 대규모의 영업 외 손실이 난 이유다.

지난해 매출액이 감소했음에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흑자 전환한 것도 이 같은 기저효과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71억7000만원으로 2010년보다 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5억8000만원, 자회사의 이익을 반영한 순이익은 27억7000만원으로 각각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2%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아로마소프트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21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39위(상위 2%)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보통으로 위험은 높지 않은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