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푸른기술 '上' 근접···MRI점수 상위 10%

[아이투자 이래학] 푸른기술이 가격제한폭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

16일 오전 11시 40분 현재 푸른기술은 14%(690원) 오른 5360원을 기록하고 있다.

푸른기술은 은행의 무인창구에 설치돼 있는 CD/ATM기기, 철도·지하철의 각종 단말기용 부품을 만드는 업체다. 청호컴넷, 노틸러스효성, LG엔시스 등 자동화기기 완제품업체에 관련 부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금융권을 비롯한 한국철도공사·서울메트로 등이 최종 수요처다.

푸른기술은 지난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전 사업부문이 호조를 거둔 가운데 역무자동화기기 매출액이 2010년보다 4배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95% 증가한 293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6억원, 순이익은 18억6000만원을 기록해 각각 흑자 전환했다.

한편 푸른기술은 지난달 26일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지능형 로봇 제조·부동산 매매 및 임대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말 43억5000만원을 들여 서울 서초구에 있는 토지 및 건물을 취득했다. 푸른기술은 지난 2월 본점소재지를 이곳으로 옮겼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10%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푸른기술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8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168위(상위 10%)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시장평균으로 중간성장형 기업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현금 창출력점수가 낮은 것은 매출액 대비 잉여현금흐름이 적은 점 등이 반영됐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