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동성화학 4%↑…PBR 0.8배

[아이투자 김구민] 동성화학이 이틀째 강세다. 동성화학은 16일 오후 1시 37분 현재 전일대비 4.9%(600원) 상승한 1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성화학은 지난해 2010년 대비 8% 증가한 130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292% 증가한 71억원, 순이익은 231% 증가한 42억원이다. 제품 수요가 늘어 매출액이 증가했고, 원자재 가격 안정으로 매출원가율이 하락해 이익이 크게 늘었다. 이같은 실적개선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8%로 최근 5년 평균인 4.2% 대비 개선됐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8배로 5년 평균 1.3배 대비 낮은 수준이다.

이 회사는 신발창용우레탄, 합성피혁우레탄을 주요제품으로 생산한다. 두 제품의 매출비중은 73%다. 원재료는 석유화학업체인 바스프, 아사히, 호남석유 등에서 매입해 제품을 대우인터내셔널, 서흥 등으로 납품하고 있다.   

한편 동성화학은 지난해 멜라민폼을 국산화에 성공해 신성장동력으로 상품화를 추진중에 있다. 멜라민폼은 기존 독일의 바스프에서 독점생산하던 제품으로 흡음·단열재에 사용된다. 회사는 국내 시장규모를 1조7000억원으로 보고 있다.  

◆ 주식MRI 분석결과, 상위 상위 14%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동성화학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20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237위(상위 14%)를 차지했다.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보통으로 산업내 경쟁이 심화되면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수익성장성이 낮은 것은 5년간 연평균 이익성장률이 5.6%로  낮은 점 등이 반영됐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