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분석] IB스포츠, 강세 이어갈까?

[아이투자 이래학] 16일 개장을 앞둔 가운데 IB스포츠가 강세를 이어갈지 관심을 끈다. 지난 13일 IB스포츠는 8.1%(165원) 오른 2215원으로 마감했다.

IB스포츠는 스포츠 방송중계권사업·스포츠 마케팅사업을 하는 업체다. 지난 2005년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 Major League Baseball) 방송중계권을 획득 한 이래로 케이블TV채널 Xports를 런칭하며 스포츠 방송중계권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AFC(축구, Asian Football Confederation) 패키지, UFC(이종격투기), IAAF(세계육상선수권대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등의 채널을 서비스하고 있다. 스포츠 방송중계권사업은 IB스포츠의 핵심사업으로 매출액의 64%를 차지한다. 이와 함께 스포츠단체들과 지역 단체들이 주최하는 스포츠대회마케팅, 스폰서쉽, 광고권 대행, 국제회의 유치 등 활발한 스포츠 마케팅사업을 겸한다.

지난해 IB스포츠의 매출액은 감소했지만, 수익성은 개선됐다. 잡이익 등 기타영업수익의 증가와 계열사의 실적 호조가 반영된 결과다. 지난해 매출액은 2010년보다 25% 감소한 319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38% 증가한 51억5000만원, 자회사의 이익을 반영한 순이익은 258% 늘어난 30억8000만원이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30%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IB스포츠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4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533위(상위 30%)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시장평균으로 중간성장형 기업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보통으로 위험은 높지 않은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낮아 경기 침체기에 수익성 하락이 나타날 수 있는 기업이다.

현금창출력이 낮은 것은 잉여현금흐름이 (-)를 기록하고 있는 점 등이 반영됐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