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김구민] 코스닥 화학업종 저 주가수익배수(PER)주로 꼽히는 우노앤컴퍼니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해 16일 개장을 앞두고 오름세를 이어갈지 관심을 끈다. 우노앤컴퍼니는 지난 13일 8.3% 급등한 4550원에 마감했다.
 

우노앤컴퍼니의 지난해 실적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 매출액은 2010년보다 306% 증가한 545억원, 영업이익은 131% 증가한 77억원, 순이익은 66% 증가한 69억원이다. 원사 제품의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지난해 3월 우노켐을 흡수합병하면서 실적이 반영됐다.

우노앤컴퍼니는 가발용 합성원사와 전자재료를 생산한다. 미국, 유럽, 아프리카 등 20개국에 가발원사를 수출하고 있으며 주력 품종인 난연폴리에틸렌(PET) 가발원사 시장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3위다. 지난해 자회사 우노켐을 흡수합병하면서 추가된 전자재료 사업부는 인쇄회로기판(PCB)용 접착제를 생산해 두산전자에 납품한다. 이 사업부는 2009년 두산850,000원, ▲20,000원, 2.41%의 전자 소재 사업부를 인수해 설립됐다. 매출비중은 가발원사 53% 전자재료 47% 다.

현재 우노앤컴퍼니는 PER 8.6배로 7.1배인 원풍5,220원, ▼-80원, -1.51%에 이어 코스닥 화학업종 중 저PER 2위다. 이밖에 에스폴리텍1,377원, ▼-1원, -0.07%, 오공2,320원, ▲20원, 0.87%, 대정화금12,980원, ▲150원, 1.17%등이 포함됐다. 

[표] 이시각 화학 저PER 순위(코스닥)

(자료: 아이투자)